덥다고 차가운 냉면이나 메밀국수 먹고 냉증이 생겨 위가 붓거나 소화불량 배탈 나는 분들이 있습니다. 메밀은 대표적으로 찬성질 음식인데요. 배가 차갑고 설사를 하거나 가뜩이나 더운데 제대로 먹지못해 고생하게 됩니다. 이럴땐 따듯한 성질 음식이 도움이 되는데요. 배가 차가울때 좋은 음식 6가지 알려드릴게요. :D
1. 복숭아
참외 수박 등 대부분의 여름 과일은 찬성질 음식이라 열을 내리는데 좋지만, 배가 차가울 때는 잠시 피하는게 좋은데요. 복숭아는 여름 과일 중 유일하게 따뜻한 성질 음식으로, 배가 차다 싶을때 먹으면 정말 좋습니다. 배가 차가운 체질은 소화력이 약한 경우가 많은데,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고 냉증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거든요.
2. 닭고기
오리고기는 찬성질 음식이지만, 여름철 삼계탕으로 많이 먹는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을 지녀 배가 차가울때 좋은 음식인데요. 지방은 적고 단백질 함량이 뛰어나면서 아미노산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높여 몸을 따듯하게 합니다.
3. 김
입맛이 없거나 반찬 없을때 밥한공기 뚝딱 해치울 수 있는 국민반찬 김도 배가 차가울때 좋은 음식입니다. 해조류면 다 똑같은거 아닌가 싶은데, 의외로 미역과 다시마는 찬성질에 속하고, 김은 비교적 따뜻한 성질 음식로 분류한다고 하네요.
4. 찹쌀
곡물 중에서 찰이 들어간 것은 대부분은 따듯한 성질 음식, 히팅푸드로 분류합니다. 그래서 배가 차가울때 배탈 났을때 소화가 안될때 등등 찹쌀을 넣어 죽을 끓여 먹으면 술술 잘 넘어가고 속이 편합니다.
5. 깻잎
고깃집에서 깻잎이 쌈채소로 나오는 이유는 깻잎의 섬유질이 육류의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배출해주기도 하지만 음식의 궁합 때문입니다. 돼지고기는 찬성질인데 반해 깻잎은 따뜻한 성질이라 서로 보완을 해주거든요.
6. 추어탕 & 부추
추어탕은 동의보감에서 따뜻한 성질 음식으로 위장을 보호하고, 독이 없어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미꾸라지는 단백질이 많고 소화가 잘되면서 비타민 미네랄도 풍부한 영양만점의 보양식입니다.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뼈째 갈아 만들어 칼슘이 많아 골다공증이나 뼈건강에 정말 좋다죠. 추어탕에 들어가는 부추 역시 따듯한 성질을 지녀 배가 차가울때 좋은 음식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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