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못느껴 방치하는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법 4가지

증상 못느껴 방치하는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법 4가지

임플란트부작용 임플란트주위염증상

미국 구강악안면외과 학회에 따르면, 평균적인 임플란트 성공률은 약 95%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그 부작용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 대표적인 '임플란트 주위염' 원인과 예방법 4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이란?

임플란트 주위염이란 말 그대로 임플란트 주위에서 임플란트를 지지하는 잇몸과 잇몸뼈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칫솔질을 제때 하지 않고 구강이 청결하지 못하다면, ‘치주염’이라고 하는 잇몸에서 피가 나고 잇몸뼈가 흡수되는 염증성 질환이 나타납니다.


임플란트주위염이란?


임플란트도 마찬가지입니다. 구강위생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경우 초기에는 임플란트 주위 잇몸에만 염증이 생기다가 심해지면 임플란트 주위의 잇몸뼈가 흡수되는 치주염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의 경우 자연치아 보다 더 빠르게, 더 파괴적으로 염증 반응이 일어납니다.


임플란트 주위염과 치주염과의 차이는?

이러한 이유는 임플란트와 턱뼈가 결합된 구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연치아에는 치아와 잇몸뼈 사이에 치주인대라는 조직이 존재하는데, 이로 인해 저작력에 대한 완충작용과 세균에 대해 저항하는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치주염 임플란트주위염 차이


하지만, 임플란트와 잇몸뼈는 유착(ankylosis)이라는 단어로 표현될 정도로 단단히 결합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즉, 자연치아와는 달리 위와 같은 작용을 통해 잇몸뼈를 보호해 주는 치주인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임플란트 주변에 음식물 잔사가 남아 있거나 치태나 치석을 잘 제거해 주지 못한다면, 또 강한 저작력이 가해질 경우에는 자연치아 보다 염증이 생길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또한 임플란트에는 자연치아에 존재하는 신경도 없기 때문에,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겼을 때는 통증이 없거나 느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불편함이 없어서 몇 년 만에 검진을 위해 치과에 간 분들의 엑스레이를 촬영해 보면, 이미 염증이 많이 진행되어 임플란트 주위 잇몸뼈가 상당히 흡수되어 있는 경우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의 원인은?

임플란트 주위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임플란트 주위의 세균이며, 이는 치주염에서 발견되는 세균들과 유사합니다. 이에 부가적으로 임플란트 주변에 존재하는 치태나 치석, 강한 저작압, 흡연, 조절되지 않는 전신질환과 같은 위험요소가 더해질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잘 사용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래 4가지 수칙을 잘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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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간 칫솔 사용을 생활화합니다

임플란트주위염치료 치간칫솔

최소 하루에 3번은 칫솔질을 해야 하고, 칫솔이 닿지 않는 임플란트 사이는 치실과 치간칫솔을 이용해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치간칫솔은 필수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데, 가급적 가늘고 부드러운 모를 사용하여 임플란트 주위에 흠집이나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합니다.


2. 반드시 금연하도록 합니다

임플란트주위염치료 금연

흡연은 임플란트 식립 초기에 상처 치유를 느리게 하고, 뼈의 밀도를 감소시켜 임플란트를 실패로 이끌게 합니다. 많은 연구에서 흡연자에게서 임플란트의 실패율이 비흡연자에 비해 6.5%에서 20%까지 높게 나타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3. 가능한 딱딱한 음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임플란트주위염치료 딱딱한음식 삼가

임플란트가 턱뼈에 유착되어 단단히 박혀 있기는 하지만, 임플란트와 턱뼈 사이에는 앞에서 말했듯 치주인대라는 완충작용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없습니다. 때문에 딱딱한 얼음이나 오징어와 같은 질긴 음식을 임플란트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씹다 보면 임플란트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 임플란트의 나사가 풀려 흔들리거나 심지어 단단한 임플란트가 부러지기도 합니다.


4.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검진받도록 합니다

임플란트치료 치과 건강

임플란트를 장기간 튼튼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여 임플란트 주변 잇몸뼈 상태를 확인하고, 임플란트의 나사 풀림이나 교합상태도 체크해야 합니다.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은 치태나 치석도 정기검진 때 제거해 주어서 임플란트를 양호한 상태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맹신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 상실된 자연치아의 대체 치료법으로써 임플란트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분들의 경우에는 평소 청결한 구강건강 관리를 통해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심고 나면 끝이 아니라 심으면서 시작인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증상 못느껴 방치하는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법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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