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많은 분이 시력뿐만 아니라 미용 상의 목적을 위해서 안경 대신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죠.
하지만 안구에 직접 닿는 렌즈인 만큼 위생 및 청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엔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는데요. 오래도록 렌즈를 착용해도 콘택트렌즈 관리법 및 주의사항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바른 렌즈 관리법 알려드립니다.
1. 렌즈 착용 권장시간 일반렌즈 '하루 8시간' 미용 서클렌즈 '하루 4시간'
일반적으로 렌즈 착용 권장시간은 투명 소프트 렌즈와 하드 렌즈의 경우 하루 8시간이며 서클렌즈 등 미용 렌즈는 하루 4시간이다.
2. 보존액은 매일, 렌즈 케이스는 2주에 한 번 교체한다.
렌즈를 사용한 후 평소에는 보존액과 함께 보관용기에 담아둔다. 이때 보존액은 매일 새로 갈아주고, 사용하지 않은 렌즈라도 2~3일에 한번은 보존액을 갈아주는 것이 좋다. 렌즈 케이스는 석 달에 한 번씩은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며 일주일에 한 번씩은 끓는 물에 5분 정도 소독한 뒤 습기가 없도록 완전히 건조시켜줘야 한다.
3. 눈 화장 전에 렌즈를 착용한다.
눈 화장 후에 렌즈를 착용하면 렌즈가 오염되거나 눈을 자극할 수 있다. 그러므로 눈 화장 전에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화장을 지우기 전에도 렌즈를 먼저 빼야 메이크업 잔여물이 눈에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4. 렌즈 유통기한
콘택트 렌즈 유통기한은 식품과 같이 박스에 써 있다. 렌즈 유통기한은 보통 3~5년 정도인데, 콘택트렌즈를 담고있는 보존액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성분이 변해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렌즈 유통기한 지났다면 절대 끼지 말고 버리는 것이 좋다.
5. 렌즈는 눈에서 뺀 뒤 바로 세척
렌즈를 눈에서 빼면 전용 세척액으로 양 표면을 각각 20초간 부드럽게 문질러 세척해야 한다. 비누, 알코올, 합성세제 등은 렌즈에 화학적 변화를 생기게 해 망가뜨릴 수 있다. 반드시 의약외품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생리식염수, 렌즈세척액, 보존액만을 사용하도록 한다.
6. 겨울철 실내에서는 안경 렌즈 번갈아 착용한다
겨울철엔 실내가 건조하기 때문에 렌즈 착용자는 일반인들보다 안구건조증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므로 각별히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렌즈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부득이하다면 안경과 렌즈를 번갈아 착용하도록 한다.
7. 렌즈는 화장실 보관하지 않는다.
렌즈를 비롯해 렌즈 케이스, 식염수 등을 화장실 세면대나 수납대에 보관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화장실은 비교적 습도가 높기 때문에 세균의 증식이 빠르게 진행돼 렌즈 용품이 쉽게 오염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