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 ‘세탁기 수명 2배’ 늘리는 법 7가지
세탁기는 다른 가전제품과 마찬가지로 한 번 구입하면 10년 이상은 사용하는 분들도 있지만, 몇 년 되지 않아 속을 썩인다고 푸념하는 주부들의 목소리도 심심찮게 들리는데요. 세탁기 평균 수명은 기계적인 결함을 제외 하면 평균 10년에서 13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얼마나 올바르게 사용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세탁기는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 소비자 정보지 컨슈머리포트와 세탁기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세탁기 고장없이 오래 사용하는 방법 7가지 소개합니다.
1. 올바른 설치와 사용법 준수
세탁기 수명을 늘려주는 방법 중에 중요한 것은 올바른 설치다. 통돌이 세탁기는 오래 사용하다 보면 수평이 틀어져 소음과 모터 고장 원인이 될 수 있다. 6개월 한 번 정도 세탁기를 손으로 흔들어 완전히 고정이 되었는지 확인하자. 또한 전원코드와 호스 등을 매뉴얼대로 사용해야 한다. 의류 종류별 세탁 코스를 구분해 사용하는 방법을 지키는 것이 좋다.
2. 세탁기 주입구 호수는 5년에 한 번 교체
좋은 세탁기를 오래 사용하려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깔끔히 청소해 줄 것을 조언했다. 또 세탁기의 주입구 호수는 5년에 한 번 정도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사용 후 먼지망의 보푸라기와 찌꺼기를 제거하자.
사용 후나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빨래를 건조한 이후에는 거름망 또는 먼지망에 남아있는 보푸라기나 찌꺼기를 제거해줘야 한다.
4. 드럼세탁기는 액체세재를 사용하자.
드럼세탁기의 경우 가루세제보다 액체세제를 사용하는 편이 낫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가루세제는 상대적으로 액체 세제보다 녹는점이 높다. 이는 세탁기 내에서 제대로 녹지 않은 세제가 남아 있을 경우 석화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 액체 세제는 세탁 후에도 세제 찌꺼기가 덜 남는다. 충분히 녹지 않은 세제는 세탁기와 세탁물에 남아 각종세균의 먹이가 되며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도 있다.
5. 세탁기 뚜껑은 열어두자.
세탁기의 뚜껑은 세탁을 할 때를 제외하고 항상 열어두는 편이 낫다. 세탁기에 남아 있는 수분을 증발시키고 건조시키면 세균과 곰팡이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6. 한 달마다 세탁조 청소
한 달에 한번은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해 일반 세탁 코스로 돌리는 것도 깨끗한 세탁기를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다. 오래된 구형 세탁기가 아니라면, 요즘 세탁기는 ‘세탁조 청소 코스’가 있어서 버튼 하나만 눌러두면 자기가 알아서 물에 불리기, 청소까지 마친다.
7. 드럼세탁기 고무패킹 깨끗이
드럼세탁기의 경우 사용 후, 입구 쪽 고무패킹 사이를 잘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기가 남은 채로 그냥 두면 곰팡이가 생기고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세탁기 '고무패킹' 청소하는 방법
고무패킹은 오염된 부분을 치약을 묻힌 칫솔이나 천으로 닦는다. 그리고 마른 천으로 한번 더 닦아 건조시켜준다. 곰팡이가 심각하다면? 오염 부위에 락스를 적신 키친타월을 하루 동안 끼워두면 말끔하게 제거된다.보통 제조업체에서 제공하는 AS기간은 1~2년. 이후에 고장이 발생할 때는 수리비용이 만만찮다. 전문가들은 수리비가 세탁기 가격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면 새로 장만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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