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케이크 좋아하세요?
보통 ‘팬케이크’ 하면 미국식의 달콤하고 따뜻한 느낌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런데 이 팬케이크가 나라별로 맛이 천차만별이란 거 알고 있나요?
미국부터 스리랑카까지, 오늘은 15개 나라별로 각양각색 맛을 지닌 팬케이크를 소개합니다.
1. 팬케이크/ 미국
미국은 도톰하고 폭신한 팬케이크로 유명합니다. 미국식 팬케이크는 바나나, 블루베리, 메이플 시럽, 그리고 바삭한 베이컨 등이 함께 나와요!
2. 카차파스/ 남미
카차파스는 스위트콘으로 만든 두툼한 팬케이크랍니다.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곳곳의 노점에서 슬라이스 치즈를 곁들인 카차파스를 먹을 수 있어요!
3. 도사/ 동남아시아
얇고, 톡쏘는 맛이 나고, 바삭하고, 반질반질한 도사는 렌틸콩과 쌀을 이용한 발효반죽으로 만들어집니다. 인도인들은 양념된 감자와 야채로 속을 채운 도사를 아침식사로 즐긴다고 해요!
4. 포퍼쳐스/네덜란드
축제 음식 중 가장 인기가 좋은 포퍼쳐스는 전용 냄비에 반죽을 짜내 튀겨 만든 폭신한 한 입 거리의 팬케이크에요. 네덜란드인들은 포퍼쳐스에 설탕, 버터, 그리고 기분이 동할 때는 달걀과 설탕, 브랜디로 만든 애드보카트란 술을 듬뿍 뿌려 먹는다고 해요.
5. 인제라/ 에티오피아, 에리트레아
테프 밀가루 반죽을 발효시켜 만든 부드러운 인제라는 두 아프리카 국가의 별미이자 음식을 먹는 도구이기도 해요. 인제라 속에 고기나 야채를 채운 후 가족과 함께 한 조각씩 손으로 찢어 다른 음식에 듬뿍 찍어 먹습니다.
6. 카이저슈마렌/ 오스트리아
사과 콩포트, 아몬드, 그리고 체리와 같은 달곰한 재료를 섞고 캐러멜화시킨 폭신한 팬케이크 조각이에요. 이 음식을 좋아한 오스트리아 황제인 프란츠 조세프 1세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7. 므세멘/ 모로코
윤기가 자르르한 모로코의 팬케이크는 얇게 늘인 세몰리나 반죽에 감칠 맛 나는 재료로 속을 채워 튀겨지거나 구워집니다. 일반적으로 네모 모양을 하고 있으며, 항상 기름집니다.
8. 파누카쿠, 핀란드
파누카쿠는 오븐에서 구워진 두꺼운 팬케이크랍니다. 그리고 속안에 부드러운 커스터드를 품고 있어요. 베리와 크림을 곁들인 파누카쿠는 주말 아침으로 완벽해요!
9. 파리나타/ 이탈리아
얇고 효모를 넣지 않은 이탈리아의 파리나타는 국민 팬케이크입니다. 파리나타는 제노바에서 유래했으며, 병아리콩 가루로 만들어요. 프랑스 남부에서도 인기가 좋은데, 이 동네에서는 소까라고 부른답니다.
10. 오코노미야키/ 일본
오코노미야키는 '당신이 원하는 것'을 의미하는 일본어 '오코노미'에서 기원했어요. 이 이야기는 이 맛있는 팬케이크를 완벽하게 설명하죠. 달걀 반죽을 양상추와 선호하는 재료(문어, 치즈 등)를 섞어 구운 뒤 식초에 절인 생강이나 마요네즈를 얹습니다. 일본식 피자로도 불려요!
11. 빙/ 중국
중국인들은 팬케이크를 정말 정말 좋아해요. 하지만 가장 유명한 건 바로 빙입니다. 밀가루로 만든 이 팬케이크는 얇게 조리되어 오리고기와 파와 함께 말려져 나오거나, 두껍고 말랑하게 만들어져서 달걀이나 고기로 속이 채워져요.
12. 라구문크/ 스웨덴
라구문크는 스웨덴식 강장 음식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보통 버터로 튀긴 돼지고기와 월귤잼이 함께 나오는 감자 팬케이크입니다!
13. 크레페/ 프랑스
금빛이 흐르는 얇은 팬케이크는 프랑스의 인기 있는 음식이에요. 크레페는 달거나 짭조름한 토핑을 곁들여 먹어요. 유명한 프랑스 디저트, 크레페수제트는 설탕이 쳐진 막 조리된 크레페 위에 오렌지 리큐어를 붓고 불을 붙인 음식입니다.
14. 아팜발릭/ 동남아시아
턴오버 팬케이크로 알려진 접힌 모양의 팬케이크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이에요. 아팜발릭은 설탕과 버터가 잔뜩 들어간 땅콩 소로 채워집니다. 때때론 참깨와 초콜릿을 넣어 먹기도 해요.
15. 호퍼스, 스리랑카
호퍼즈는 가장자리가 바삭하고, 중앙은 폭신한 금빛이 흐르는 팬케이크에요. 스리랑카 사람들은 이 음식 속에 카레나 렐리시로 채우고, 때때로는 계란을 넣어 굽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팬케이크가 존재하는지 몰랐어요! 여러분들은 15가지 팬케이크 중 몇가지 드셔보셨나요? 으~ 지금 당장 15가지 모두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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