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니 밖에서 뜨끈뜨끈한 오뎅국물이나 커피를 자주 마시게 된다. 이렇게 뜨거운 차나 음식을 먹다가 실수로 혀를 데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혓바닥이나 입천장이 자연스레 나을 때까지 놔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데인 혀나 입에는 세균이 침투해 구내염을 일으켜 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게다가 말발로 먹고 사는 직장인에겐 치명적이고 구냄염으로 번지면 입냄새도 날 수 있다. 간단한 조치만으로 상처가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니 아래 7가지 꿀팁을 참고하자.
1. 재빨리 얼음으로 환부를 차갑게 한다.
피부를 데면 찬물에 먼저 식히는 것처럼, 덴 혀를 식히는 것이 급선무다. 얼음, 아이스크림이 좋다. 제일 쉬운 방법이면서 효과가 좋다. 이런 대처를 한 번 해본다면 그 효과에 놀랄 것이다. 단 꽤 오래 해야 한다. 효과는 확실!
2. 소금물로 가글한다.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풀어 가글하면 염증이 표면으로 올라와 치유가 용이하고 또 산성 환경을 중화시켜 균을 방지한다.
3. 설탕을 혀에 뿌린다.
혀를 덴 직후 설탕을 혀에 약간 뿌리면 고통이 수그러든다.
4. 고추나 산성이 높은 음식을 피한다.
말하나 마나지만 고추 같은 매운 음식은 당연히 피해야 한다. 또 파인애플 같은 산성이 높은 과일도 멀리해야 한다.
5. 꿀을 바른다.
'꿀'을 발라보는 것도 입천장과 혀를 데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치료 방법으로 많이 사용이 되는 꿀은 특히, 구내염이나 혓바늘이 났을 경우 꿀을 발라주면 보습성분이 있어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이처럼 입안이 데었을 때도 꿀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6. 우유를 마신다.
'우유'도 뎄을 때 이용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매운 음식을 먹고 난 뒤 물보다 우유를 먹어 진정시키는 것과 같이 혀가 데었을 때도 우유를 먹어주면 화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
7. 감자를 갈아서 데인 부위에 바른다.
'감자'를 활용하면 화기를 빼는데 큰 도움이 된다. 감자를 강판에 갈아 데인 혀에 바르게 되면 감자 속에 들어있는 알칼리성이 산성화 된 상처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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