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꼭 알아둘 어린이 응급처치 팁 7가지

어린이 응급처치

건강하던 아이가 갑자기 배탈이 나거나 열이 난다면 엄마는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바로 병원을 찾거나 119를 불러야 하지만, 기다리는 동안 또는 안내에 따라 몇가지 응급처치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 부모라면 꼭 알아 둬야 할 간단한 어린이 응급처치를 알아봅니다.



1. 뼈 부러짐 골절 응급처치

어린이 응급처치 골절

한참 성장기에 있는 아이의 뼈가 골절되었다면,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이들의 뼈는 어른과 달리 성장판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되면 뼈가 비뚤어져 자라게 됩니다. 아이가 갑작스럽게 골절을 당했다면 먼저 골절된 부위를 움직이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목: 목의 골절은 그 어느 부위보다 세심하게 다뤄야 합니다. 목을 돌리거나 구부리지 않도록 하고, 그 자세 그대로 움직이지 않게 한 상태에서 119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합니다.
  • 팔: 수건이나 끈을 이용해 목에 걸이를 만들어 팔을 걸어줍니다.
  • 다리: 걷지 않게 하고, 두꺼운 신문, 나무판자 등을 이용해 부목을 만들어 다리를 고정시킵니다.



2. 넘어져 긁힌 찰과상

어린이 응급처치 긁힌것 찰과상

정신없이 뛰어 노는 아이들에게 찰과상은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너무 겁먹지 말고, 다친 부위를 물로 씻어내고 소독된 거즈를 이용해 환부의 오물을 제거하도록 합니다. 피부 조각이 심하게 더럽다면 깨끗하게 소독된 가위로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출혈이 있다면 거즈로 10분가량 압박해 출혈을 멈추게 하고, 항생제 연고를 바릅니다. 그 다음 일회용 반창고나 붕대를 감아 줍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감염이 있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3. 어린이 화상 응급처치

어런이 응급처치 화상 물집

가벼운 화상이라면 찬물로 화상부위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물을 세게 뿌리면 화상 입은 부위에 손상이 갈 수 있으므로 약하게 흐르는 물이나 그릇에 찬물을 받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순환에 장애를 줄 수 있는 얼음은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심한 화상은 앞에서 언급한 응급처지를 한 다음, 바셀린 가제를 붙여두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를 만지기 쉬운 부위라면 붕대를 감아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화상부위가 넓고 물집이 잡히거나 진물이 흐른다면 붕대를 감지 말고 응급처치만 한 후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코피 날때 응급처치

어린이 응급처치 코피

갑자기 아이의 코에서 피가 흐르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두려움에 놀라거나 울곤 합니다. 이럴 때 부모가 당황하면 아이가 더 겁을 먹을 수 있으므로 침착함을 잃지 않고 아이를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앉거나 선 자세에서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 안에 휴지나 거즈 같은 것을 넣어서 막는 것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아이를 눕히는 자세는 좋지 않습니다.

코의 아래 말랑거리는 부분인 물렁뼈를 잡은 다음, 엄지와 검지로 살며시 눌러 압박을 해주면 코피를 멈출 수 있습니다. 10분정도 이렇게 지혈을 해 주는 것이 좋고 이때 아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지혈이 안 되면 한 번 더 시도할 수 있는데, 그래도 코피가 날 때는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부모가 꼭 알아둘 어린이 응급처치 팁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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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물질 걸렸을때 응급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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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에게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경우로 질식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 집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동전, 장난감, 건전지 등의 다양한 물질이 원인이 됩니다. 아이가 이물질을 삼켰을 때는 바로 입을 벌려 확인하고 입안에 이물질이 남아 있다면 제거하도록 합니다.

만약, 이미 이물질이 기도로 들어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아이가 숨을 쉬지 못한다면 119에 도움을 요청해 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몇 가지 응급처치를 할 수 있습니다.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인공호흡을 합니다. 인공호흡을 했음에도 가슴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등과 가슴을 몇 차례 두드려 입안에 이물질이 배출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물질이 나오지 않았다면 다시 인공호흡을 하고 등과 가슴을 두드립니다.

이때 12개월 미만의 아이는 응급처치 과정에서 몸의 장기가 쉽게 손상 받을 수 있으므로 최대한 부드럽게 다루는 것이 좋습니다.



6. 귀에 이물질 들어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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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아이의 귀에 들어간 벌레는 고막을 자극해 손상을 줄 수 있고, 이를 그대로 두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벌레가 살아 있는 경우라면 전등이나 빛을 비추어 벌레가 스스로 빛을 따라 나오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도 벌레가 나오지 않는다면, 식용류나 베이비오일 등을 귀에 한 방울 떨어뜨려 벌레를 죽게 한 후 꺼내도록 합니다.

*물: 아이가 목욕을 하거나 물놀이를 한 뒤 귀에 물이 들어간 경우라면,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쪽으로 비스듬하게 숙여 면봉으로 가볍게 수분을 흡수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 물이 빠져 나오지 않는다면,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쪽으로 하고 수건 등을 깔아 옆으로 누워 있도록 하면 물이 흘러나옵니다.



7. 벌에 쏘였을 때

어린이 응급처치 아이 벌에 쏘임

아이의 몸에 있는 벌침을 빼주는 것이 우선인데, 될 수 있으면 손을 이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손으로 벌침을 뺄 경우 벌침 끝에 있는 독주머니가 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첩이나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에 있는 벌침을 살살 밀어내면서 빼줍니다.

벌침을 뺀 다음에는 찬물로 피부를 씻어주고 얼음주머니나 차가운 물수건 등을 이용해 쏘인 부위를 마사지한 뒤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우유를 발라주면 통증과 부기가 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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